인공지능(AI) 기반 수요예측 솔루션 기업 임팩티브AI가 최근 기업은행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프리A 라운드를 통해 총 21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번 투자로 회사의 누적 투자금액은 26억원에 이르렀다.

임팩티브AI는 2023년 10월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신용보증기금,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최근 기업은행의 추가 투자 유치로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팩티브AI는 기업용 AI 예측 시스템 ‘딥플로우’를 주요 솔루션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신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출시 후 1분기 매출의 사전 예측 ▲고급 수요예측 모델을 통한 재고관리 최적화 ▲생산 발주 일정 및 생산량 최적화 ▲제조기업의 원자재 소요량 예측 및 발주 최적화 ▲단종까지의 수명 및 생애주기 총 수익 예측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최적 가격 예측 등 다양한 예측기능을 포함한다.

임팩티브AI에 따르면 딥플로우의 AI 예측 모델은  최근 금, 구리, 은 등의 원자재 가격 예측에서 98.7%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또한 솔루션을 도입한 한 제조업체는 재고 부족을 50%, 재고 과잉을 98% 감소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월 재고 비용을 21.7억원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두희 임팩티브AI 대표는 “우리의 임무는 기업과 사용자의 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함으로써 그들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사회의 진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