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의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이 1,000원당 최대 17마일 적립을 무기로 출시 한달만에 신규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LG텔레콤이 아시아나 항공과 제휴해 지난해 11월말부터 선보인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이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거나 출장이 잦은 대학생,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항공마일리지는 국내최대인 1,000원당 최대 17마일이 적립, 월 5만 6,000원의 국내통화 요금을 내는 가입자가 1년이면 제주도 왕복항공권, 2년간 누적시킬 경우 동남아 편도 항공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서비스 출시 이후 항공마일리지 가입자가 하루 4,000여명에 이르며 한달만에 10만명을 넘어서 실속형, 가족사랑 등 요금할인 프로그램, 기분존 요금제 등과 함께 고객가치혁신 서비스로 확실한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LG텔레콤의 일 평균 신규 유치율 중 약 26% 정도가 항공마일리지와 연계된 것으로 분석돼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이 가입자 유치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마일리지 이용자 성별 비율은 남성 52%, 여성 48%로 비슷했으며 연령대 분포는 30대가 30.9%로 가장 높았고 40대 22.7%, 20대 19.2%로 직장인 및 대학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에 가입한 직장인 김현준씨(33)는 “업무상 출장이 많아 카드사용이 많은데도 불구, 적립 마일리지를 사용하기엔 부족했었지만 항공마일리지로 추가적 부담없이 적립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어 아주 매력적이다”고 밝혔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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