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소셜분석? 걸음마 뗀 빅데이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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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0 19:27 | 수정 2013.01.11 12:17


2013년에도 IT
업계 최대 화두로 ‘빅데이터’가 손꼽히고 있다. 아직은 적용 사례가 다소 한정적이지만
국내에서도 관련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움틀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빅데이터가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가장 발 빠르게 적용된 곳은 소셜 분석 분야다. 소셜 분석은 트위터와 같은
SNS상에서 발생되는 대량의 트윗들을 분석해 시시각각 어떤 이슈가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대중들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러한 소셜 분석은
무엇보다 B2C 비즈니스를 펼치는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SNS를 활용한
기업 홍보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기능한지, 소비자들이 해당 기업이나 제품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지는 않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소셜 분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비즈니스적인 측면
외에도 사회현상을 관찰하기 위한 도구로도 소셜 분석이 도입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대선을 들 수 있는데, 전통적인 설문조사의 한계를 넘어 개별 사용자의
성향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선거캠프는 물론 각종 미디어에서도 소셜 분석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셜 분석 서비스에는
텍스트 마이닝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연어 처리 및 형태소 분석, 평판 분석, 시맨틱
검색 등의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다. 이에 국내에서는 다음소프트, 와이즈넛, 솔트룩스,
코난테크놀로지 등 검색 솔루션 시장에서 기반을 다져온 업체들이 소셜 분석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어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소셜 분석은
빅데이터 비즈니스에 있어 걸음마를 뗀 수준에 불과하다. 엄밀한 의미에서의 빅데이터에
있어 소셜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기 때문. 특히 국내 인구수를 고려하면 SNS를 통해
발생되는 데이터 표본 자체가 한정적이어서 특정 정치 이슈와 같은 사안이 아니고서는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소셜 분석을
통해 얻어진 정량적 수치 또한 하나의 데이터에 불과하다는 점도 간과되기 일쑤다.
그 결과물에 대한 정성적인 분석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때 비로소 빅데이터에 숨겨진
가치를 도출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일부 소셜 분석 서비스
업체들이 소셜 분석과 빅데이터를 동일선상에 두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하지만 이들이 말하는 빅데이터 활용 사례는 몇몇 글로벌 규모의 대기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승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빅데이터에 대한 기대와 현실’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빅데이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 및 열기와 달리 이를 실제 경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이해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라며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경영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기업들
역시 일부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극히 드문 수준에 불과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언급했다.


 


결국 기업들이 빅데이터
이슈에 부응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소셜
분석을 통해 어떤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 없이 안일하게 접근했다가는
투자비용 대비 효과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소셜 분석 기술은
현재도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소셜 분석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소셜 분석
기술이 빅데이터 시대를 여는 도화선이 될 수 있을 것인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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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right>노동균 기자 target=_blank>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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