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애플 아이패드 미니. 빨라지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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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국환
입력 2013.08.01 09:47 | 수정 2013.08.01 13:41

 


애플의 차기 '아이패드
미니'가 개선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속도가 향상되겠지만,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탑재하지는 않을 것이란 예측이 또 나왔다.


 


애플 관련 소식을
주로 전하는 IT 미디어 '9TO5Mac'은 31일(현지시각) 애플이 공개한 iOS7의 개발자키트(SDK)
내에서 차기 아이패드 미니와 관련한 정보들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iOS7의 SDK에는 이를
지원하는 기기들에 대한 정보를 담은 숨겨진 파일이 존재한다는 것. 해당
파일을 열어 지원목록을 확인하면 'iPad 2,8', 'iPad 2,9', 'iPad 2,10'의 존재가
확인된다. 이는 기존의 아이패드 미니가 가졌던 ''iPad 2,5', 'iPad 2,6', 'iPad
2,7'과 이어지는 빌드명이다.


 




iOS7에서 확인된 아이패드 미니 관련 정보 <이미지: 9TO5Mac>


 


코드네임은 각각
'J75', 'J76', 'J77'이다. 따라서 차기 아이패드 미니 역시 와이파이(Wi-Fi) 전용모델과
두 종의 이동통신 지원 모델이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에 사용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아이폰5'와 동일한 A6 계열이 사용될 전망이다.
기존의 아이패드 미니는 한 세대 이전 제품인 A5 를 탑재했다. 따라서 AP의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성능 향상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비자들이
기대했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채택되지 않을 전망이다. 확인된 제품 정보
파일에 따르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경우 애플리케이션들이 이를
자동으로 지원하도록 이미지를 키워주는 '@2x' 모드가 필요하다. 그런데 차기 아이패드
미니와 관련된 파일의 내부에선 이 같은 정보들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애플이 차기 아이패드
미니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높은 가격, 부족한 부품의 수급, 치열한 7인치 태블릿
시장
경쟁 등으로 인해 이를 채택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들이다.


 


다만, 최근엔 애플이
이를 이원화해 연내에 AP를 업그레이드한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인 후, 내년 초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또 다른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해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오국환 기자 sadcaf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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