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컨벤션TV 지기입니다. 컨벤션TV가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심플키친’ 역삼점입니다. 심플키친은 배달 음식점들을 위한 공유주방입니다.

해외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20대 젊은 창업자가 첫 사업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공유주방’이었습니다. 유학 시절 한국 음식을 먹기 위해 요리를 시작한 것이 공유주방인 심플키친을 창업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공유주방은 공유오피스와는 다르게 사업 아이템이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심플키친은 검증된 점주를 입점시켜 배달 음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게 돕는 유형의 공유주방입니다.

지난해 백종원 대표의 ‘골목식당'이 인기를 끌었는데요. 심플키친은 그렇게 준비되지 않은 점주에게 해법을 제시해 주며 이끌어 가는 방식으로 운영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경험이 풍부한 점주만이 심플키친에 입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당장 배달음식을 만들어 낼 아이템이 있고, 조리가 가능하다면 심플키친에 입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입점을 원하면 모두 입점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입점 계약을 맺기 전에 내부에서 배달 음식 판매가 가능한지 검증 과정을 거칩니다. 계약 후에는 1개월 정도 연습 기간을 통해 준비된 메뉴를 시식하고 좋은 방향으로 컨설팅하는 과정을 가집니다.

총 9개의 주방이 마련된 심플키친 역삼점의 한 점주는 요리 외에 다른 것은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어서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약 연장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세금처리나 기타 음식점을 오픈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모두 심플키친이 알아서 처리해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심플키친은 보험, 세스코, 식자재, 배달 대행 등을 지원합니다. 좀 더 저렴하게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게 연결하고, 위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심플키친에 입점할 수 있는 업종은 따로 없으며 냉장고와 싱크대를 비롯한 기본 설비에 점주가 필요로 하는 장비를 추가해줍니다. 심플키친의 성공 비결을 역삼이나 삼성동같이 사무실이 많아 배달음식 수요가 많은 곳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유주방은 공유오피스와 달리 좋은 위치 선점이 중요하지 않아 유리한 조건으로 공유주방 지점을 구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심플키친은 신림 2호점 오픈에 이어 곧 삼성동과 송파에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입니다.

컨벤션TV가 공유주방 ‘심플키친’ 역삼점에 다녀왔습니다.
컨벤션TV가 공유주방 ‘심플키친’ 역삼점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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