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의 CJ헬로 인수 ‘초읽기’…"빠르면 빠를수록 좋지 않겠냐"

북마크 완료!

마이페이지의 ‘북마크한 기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북마크한 기사 보러가기 close
입력 2019.02.08 06:00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빅딜’이 임박했다. 2월 중 인수합병(M&A) 계약이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빠른 시일내 인수하도록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이광영기자
LG유플러스는 당초 2019년 상반기 내 케이블TV 인수합병(M&A)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 판도 변화로 마음이 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1월 중순 국내 매체와 인터뷰에서 CJ헬로 기업 결합 승인 심사 요청이 다시 들어온다면 전향적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이 공정위에 의해 좌절된 CJ헬로 인수를 재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유료방송업계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제시한 가격이 CJ의 입맛에 맞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시장에 알려진 것과 달리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보다 먼저 CJ헬로 인수에 뛰어든다면 계약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CJ헬로 인수를 놓고 그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LG유플러스는 매물을 경쟁사에 뺏기기 전에 M&A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고위 관계자는 "(CJ헬로) 인수는 계획한 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MWC 2019 개막(25일) 이전 M&A 확정 발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빠를수록 좋지 않겠냐"며 확답을 피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을 위해 지주사인 LG와 협의를 거쳤다. LG유플러스는 이미 CJ 측과 가격 등 제반사항에 대한 협상을 대부분 마무리한 상황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월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CJ헬로비전의 M&A를 1분기 중 시도할 것이냐는 질문에 "노력하겠다"고 답하며 인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국내 SO 1위인 CJ헬로(13.02%)를 인수하면, LG유플러스 시장점유율은 단번에 24.43%가 된다. 이는 KT스카이라이프를 보유한 KT(30.86%)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0
주요 뉴스
지금 주목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