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의 배민' 키운다…4년간 2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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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04 16:32
서울시가 유니콘 기업 8개를 추가 육성하기 위해 향후 4년 간 1조9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기술창업을 주도할 혁신인재 1만명을 육성하고 기술창업 입주공간을 현재 2배인 2200곳으로 늘린다.

4일 서울시는 ‘글로벌 톱 5 창업도시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창업도시 조성을 위해 2022년까지 4년 간 총 1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여기에는 서울시가 9600억원, 정부가 6800억원, 민간 자본 3000억원 등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현재 7개에 불과한 한국 유니콘 기업을 총 15개까지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콘은 현재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벤처기업을 이른다.

앞서 정부도 ‘제2벤처 붐 확산전략'을 통해 창업국가를 국정 과제로 삼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도 정부와 발맞춰 서울이 신기술 창업의 ‘패스트트랙'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글로벌 톱 5 창업도시 서울 추진계획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날 서울시가 발표한 추진계획 7대 프로젝트는 ▲기술인재 1만명 육성 ‘글로벌 인재 파이프라인’ ▲기술창업공간 1000개 확충 ‘테크 스페이스 1000’ ▲창업기업 3000개 성장단계별 자금지원 ‘전략성장 투자’ ▲민간 주도 및 공공 지원 ‘성장촉진 플랫폼’ ▲아이디어의 신속한 제품화 ‘제품화 180’ ▲혁신기술제품의 실증 및 판로개척 ‘테스트베드 도시 서울’ ▲유망 창업기업 160개 해외진출 ‘글로벌 마켓’ 등이다.

서울시는 혁신기술제품이 아이디어를 넘어 제품으로 제작되는 과정을 전폭 지원하는 ‘테스트베드’를 자청하고 나선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혁신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 마케팅을 지원한다. 시장성이 검증되면 서울시가 공공구매 등을 통해 판로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창업에 성공한 기업에게는 아이디어를 6개월(180일) 내에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제품화 180프로젝트'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민간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초기 기업에는 서울시가 직접 자금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기술인재 1만명 육성을 위해 ▲홍릉(바이오) ▲마포(핀테크, 블록체인) ▲개포‧양재(AI, 빅데이터 등) 등 6대 신산업 거점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화인재 6400명(연 1600명)을 양성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경제 체질을 개선해 ‘한강의 기적’을 잇는 ‘창업의 기적’을 서울에서 만들겠다"며 "실리콘밸리처럼 서울을 아시아 지역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기업가들에게 꿈과 선망의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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