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운영하는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 ‘쿠키런 킹덤’이 19일 23시쯤 긴급점검에 들어갔다가 20일 오후 7시쯤 복구됐다.

점검 당시 데브시스터즈 측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장애로 인해 접속이 어렵다"며 "20일 오전 4시 26분쯤 AWS 데이터센터 내 냉각 유닛이 복원돼 정상 범위 온도로 돌아왔지만, ‘쿠키런 킹덤’ 사용자가 많아 킹덤 데이터베이스 서버 여러 대가 다운됐다"고 밝힌 바 있다.

쿠키런 킹덤 장애 복구 공지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장애 복구 공지 /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20일 오후 6시59분, 쿠키런 킹덤 공식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AWS 데이터센터 장애가 정상화 됐고, 영향 받았던 데이터베이스의 복원 작업을 완료했다"며 "접속 장애로 인한 보상으로 크리스탈 5000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쿠키런 킹덤의 접속 장애는 처음이 아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앞서 쿠키런 킹덤을 정식 출시한 후 4일만인 2021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장시간 점검을 진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에도 갑작스러운 서버 장애를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점검 후 보상으로 크리스탈 1만 2000개, 스태미너 젤리 50개, 킹덤 아레나 티켓 30개, 코인 5만개 등을 지급한 바 있다.

쿠키런 정상화와 지급 보상 공지를 본 유저들은 리플을 통해 "거의 하루동안 먹통이었는데 고작 크리스탈 5000개 보상?", "1만개 보상은 줘야하는 거 아닌가", "아마존 핑계 끝까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