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마트24는 연도별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2019년 60%, 2020년 64% 증가한데 이어 올해 (1월 1일~4월 28일)도 5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채소 역시 매년 40% 이상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 이마트24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 이마트24
이마트24는 편의점 신선식품 판매 증가세가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홈(Home)밥,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가까운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채소 운영 상품도 20종 이상 대폭 확대했다. 이마트24는 대파, 마늘, 양파, 고추, 감자 등 식재료로 많이 찾는 채소와 함께 모듬 쌈채소, 부추, 애호박, 쑥갓 등 기존에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상품을 운영 중이다.

박상현 이마트24 신선식품 바이어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과일, 채소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과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운영 채소 종류를 다양화 하는 등 신선식품 구매 고객이 이마트24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