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지니언스, 재택근무 보안 시장 개척 맞손

입력 2021.07.19 13:55

글로벌 보안 기업과 국내 보안 기업이 손잡고 원거리 근무에 특화한 보안 시장 개척에 나선다. 원격지 단말기를 대상으로 실시간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보안 상태 점검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내놓는다.

포티넷코리아는 지니언스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재택·원격근무 기업 환경에 특화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공동 시장을 개척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원격근무 늘면서 기업 네트워크와 단말기, 사용자를 상대로 보안 위협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왼쪽)와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이 19일 양사간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포티넷코리아, 지니언스
양사는 현재 국가정보보안 기본 지침과 금융감독권 전자금융 감독규정 시행세칙을 준수하는 원격 근무 보안 솔루션 연동을 마쳤다. 해당 솔루션은 포티넷 가상사설망(VPN)에 지니언스의 네트워크접근제어(NAC) 기반 단말 보안 기능을 결합한 형태다. 원격지에 있는 단말기를 대상으로 실시간 컴플라이언스 준수 검사와 통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단말기의 보안 상태를 점검해 VPN을 연결하고, 보안 정책 위반 시 VPN을 강제 종료하는 등 원거리 근무에 필요한 보안 기능을 다수 포함했다.

VPN은 기업이 공중망(인터넷)을 이용해 사내와 외부 사이에 통신망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NAC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용자나 다양한 기기를 식별해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양사는 이같은 솔루션의 기술 지원이 가능한 시큐어원 등의 파트너사를 통해 사업 기회 창출에 나선다. 제2금융권과 병원,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웨비나(웹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와 고객 체험 센터를 운영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과 원격 근무가 일상화해 뉴노멀(시대 변화로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이나 표준)이 노멀이 된 시대가 도래했다"며 "양사의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의 다양한 보안 요구 사항에 맞춘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자 통합 솔루션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포티넷과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 표준을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보안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