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NFT 등 가상자산은 더 큰 바보가 사는 상품일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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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6.16 11:06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대체불가토큰(NFT)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빌게이츠 MS 창업자 / 빌게이츠 유튜브 화면 갈무리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테크크런치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NFT를 비롯한 가상자산은 더 큰 바보 이론에 근거한 가짜다"라고 비판했다. 더 큰 바보 이론은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 어떤 상품이나 자산이 현재 높은 가격에 형성됐다 하더라도 자기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입할 투자자가 있다는 기대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특히 유명 NFT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을 거론하며 가치가 없는 NFT 투자는 위험을 높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숭이를 담은 값비싼 디지털 이미지가 확실히 세계를 엄청나게 개선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NFT 거래 시장에서 최고 인기 수집품이자 투자 대상으로 떠오른 '지루한 원숭이'는 마돈나, 스눕독, 저스틴 비버, 에미넴 등 유명인이 잇따라 높은 가격에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NFT 시장 선두주자로 여겨지는 BAYC의 하한가는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개인적으로 가치있는 결과물에 투자하는 걸 좋아한다"며 "기업의 가치는 그들이 어떻게 훌륭한 제품을 만드느냐에 달려있으며 가상자산 시장은 긴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게이츠는 지난해에도 비트코인이 투자자들에게 지나치게 위험하고 채굴 과정이 환경보호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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