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열풍시대다. 투자처는 제각각이겠지만, 주식이나 코인에 직접 투자했거나 혹은 지인들의 투자 소식을 접해 본 이들이 제법 많을 테다. 아마도 이들 중 상당수는 근거가 부족한 소문이나 추측을 사실처럼 전달하는 카더라 통신에 의지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특히 디지털 자산 시장은 비공개 리딩방 등 무분별한 추측이 난무한다. 투자 실패 경험을 심심찮게 듣는 이유다. 인공지능(AI)전문기업 랩투아이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랩투아이는 최근 가상자산 AI 예측 오픈 플랫폼 ‘코싸인'을 출시했다. 코싸인은 AI가 독자적으로 디지털 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대체불가토큰(NFT)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테크크런치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NFT를 비롯한 가상자산은 더 큰 바보 이론에 근거한 가짜다"라고 비판했다. 더 큰 바보 이론은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 어떤 상품이나 자산이 현재 높은 가격에 형성됐다 하더라도 자기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입할 투자자가 있다는 기대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특히 유명 NFT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을 거론하며 가치가 없는 NFT 투자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들이 자사 메타버스 내에 독자 가상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고 크리에이터가 이를 활용한 뒤 콘텐츠를 판매해 수익을 내면 그 수수료로 수익이 쌓는 모델이다. 14일 관련업계와 외신을 종합하면 메타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호라이즌월드'에 가상경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메타 금융사업부문인 ‘메타 파이낸셜 테크놀로지' 부서는 주크벅스라는 가상화폐의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주크벅스는 블록체인에 기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회사가 중앙에서 관리하고 발행하는 토
메타버스는 환상인가위정현 저 / 한길사 / 2만5000원모두가 떠들썩하게 메타버스 혁명을 외치지만 정작 한국 메타버스에는 구체적인 실체나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 메타버스 정의도 각자 다른 상황이다. 성공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라 평가받는 로블록스나 제페토, 마인크래프트는 게임 플랫폼이기도 하다. 게임 플랫폼을 제외한 메타버스 성공 모델은 없는 걸까?메타버스 전문가인 위정현 중앙대학교 다빈치가상대학 학장 겸 경영학부 교수는 메타버스 붐과 관련한 일련의 현상이 혹세무민, 또는 시류 영합적인 인간 군상 행태라고 평가한다. 일부 교수나 언
위메이드가 암호화폐 기부 협약을 통해 동서대학교에 약 10억원 상당의 위믹스(WEMIX)를 기부한다. 이는 위믹스 대학교 기부를 확대해 블록체인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위메이드는 이를 위해 8일 위메이드 본사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기부하고, 동서대학교는 이를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학술 활동의 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동서대학교는 특히 SW중심대학사업단의 교육프로그램 및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구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도입을 준비한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저커벅스'(Zuck Bucks)라는 이름의 가상화폐를 도입하기로 했다. 저커벅스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결제수단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는 아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메타의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에서 대출이나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크리에이터에 보상 성격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타 관계자는 이에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 회사는 메타버스 구축에 집
SK스퀘어는 28일 제 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 안건을 승인했다. 주총에 참여한 박정호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주주들과 소통하며 실물자산과 가상화폐를 연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주총에 참여한 박정호 부회장은 "올 한해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M&A(인수합병) 시장에서 투자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다"며 "2022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반도체와 블록체인 등에 투자해 SK스퀘어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K스퀘어는 향후 3년간 2조원 이상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바이비트 런치풀(Launchpool)에 지벡(ZBC)과 임페리움 엠파이어(IME) 등 신규 코인 2종의 출시를 예고했다. 런치풀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바이비트에 신규 상장이 확정된 코인을 에어드랍하는 일종의 디파이 플랫폼이다. 참가 자격은 비트다오(BIT) 코인을 스테이킹한 고객이다. 지벡은 다중서명을 활용해 암호화된 자산을 관리하도록 고안된 디파이(DeFi) 프로토콜이다. 해당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기업이나 소비자는 가상자산 지불·투자·상품 또는 서비스 구매방식을 가상
가상자산(암호화폐) 기반 이커머스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카도(Kado)는 540만달러(약 66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가 리드했다. 레이스 캐피털(Race Capital), 써클(Circle), 콘탱고(Contango), MEXC 글로벌 등이 함께 참여했다. 카도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암호화폐 기반 결제 솔루션에 사용되는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도는 암호화폐-법정화폐 간 자금 이동에서 발생하는 마찰을 줄인 인프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가 자사 발행 가상화폐 위믹스를 단기간에 대량 매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후 위메이드 주가와 위믹스 코인 가격은 요동치고 있어 개인 투자자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위믹스 개인 투자자는 위메이드가 1월 10일 위믹스 5000만개를 매도해 가격이 급락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투자자들은 위메이드의 위믹스 초기 보유량과 최근 보유량을 근거로 내세웠다. 실제 전날인 9일 7000원대를 넘나들던 위믹스 코인의 가격은 이날 470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11일 매도 금액이 수천억원에 이른다는 추
기술이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기술을 직접 개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각자의 영역에서 필요한 만큼의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 학생은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미 직업을 가진 사람은 각자 직업의 미래를 예상하기 위해서 세상을 바꾸는 기술에 대해서 이해해야만 한다. IT조선은 [이학무의 테크리딩]을 통해서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다지기와 이를 기반으로 필수적인 기술 이해 방법을 제공한다. 패러다임이 바뀌는 산업은 기존 산업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선 안된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접근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 중인 재판을 통해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모인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당 재판은 지난 2013년 4월 사망한 데이비드 클라이먼의 유족이 동업자인 크레이그 라이트를 상대로 약 100만 개의 비트코인 소유권을 놓고 제기한 소송에서 비롯됐다. 현재 시세로 640억 달러(약 75조5천억원)에 해당한다.클라이먼과 라이트가 모두 사토시이고, 따라서 사토시 소유의 비트코인 100만여 개 가운데 절반은 유족의 몫이란 주장이다. 호주 출신
팀 쿡 애플 CEO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애플의 투자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뉴욕타임스, 더버지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각), 팀 쿡이 뉴욕타임스 딜북 콘퍼런스에서 열린 토론에 참여해 "개인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했고, 연구 중"임을 밝혔다고 전했다.그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암호화폐를 소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관심을 갖고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흥미롭지만, 누구에게도 투자 조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외신은 팀 쿡이 애플의 암호화폐 투자 계획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을
국내 가상화폐 거래의 90% 이상이 이뤄지는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규 가입자 수가 2분기 들어 9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자 감소에 따른 거래 횟수도 최대 99% 줄었다.윤두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국민의힘)은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규 가입자가 빠르게 줄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윤두현 의원이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가상화폐 4대 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들어 4대 거래소의 신규 가입자 수는 90% 넘게 줄었다.4대 거래소 중 가장 큰 규모의 업비트의 경우 신규 가입자가 4월 12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대부분이 자금세탁 범죄 등의 위법 행위를 관리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손해배상 등의 구제 방안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금융위원회는 6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가상화폐 거래소 25곳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이행을 위한 거래소 준비가 미흡했음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 등과 5월 발표한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에 따라 25개 가상화폐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이 1만달러(약1148만원)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54% 상승한 3983만원을 기록한 상태다. 지난 9일 비트코인은 3812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4000만원 전후로 회복된 상태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마이너드 CIO는 비트코인의 급락을 예고한 상태다. 그는 "비트코인 조정이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앞으로 비트코인은 1만원달러~1만5000달러선까지 떨
영국 금융 규제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영업을 금지했다. 바이낸스 영국법인 '유한회사 바이낸스마켓’이 영국 내 영업을 위한 어떠한 허가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바이낸스마켓이 FCA의 사전 서면 동의를 받지 않았다며 규제대상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했다. 또 바이낸스 측에 이 같은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FCA는 소비자를 상대로 가상화폐와 관련 상품에 대한 고수익을 약속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바이낸스
9월 특금법 개정안 시행 앞두고 코인 무더기 상장폐지거래소, 상장 당시부터 부실 코인 여부 철저히 확인할 의무 있어상장 빌미 불법 수수료 수취 혐의, 사실이라면 거래소 신고 반려해야"옥석 가리기 필요하지만, 사전 경고 등 투자자 보호 우선되어야"최근 잇따르는 가상자산거래소 부실 코인 및 프로젝트 상장폐지와 관련해 상장을 허가한 거래소도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다단계 코인·부실 코인 정리는 시장의 성숙과 안정화를 위해 불가피한 성장통이다"라면서도 "당초 부실 코인을 주먹구구식으로 상장했던 거래소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한국공정경쟁연합회 ISO 전문위원을 초청해 국제표준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위한 내부 심사원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교육은 ISO37301 주요 요구사항, ISO19011(심사기법) 및 핵심사항, 실습(심사 체크리스트, 심사계획서) 등으로 진행됐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4월 제정한 준법경영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조직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수립 및 개선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준을 요구한다.빗썸은 이번 교육을 계
금융위원회가 현장 컨설팅에 나서면서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분주하다. 일부 대형 거래소는 이번 컨설팅에 앞서 국산 코인을 대거 유의종목으로 지정하는가 하면, 일부는 자체 거래소 코인을 상장폐지시켰다. 거래소 존속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코인 정리’를 선택한 가상자산 거래소 중 어디가 최종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주요 거래소 현장 컨설팅에 나섰다. 현재까지 빗썸과 코인원, 고팍스, 지닥 등을 대상으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금융감독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