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0일부터 LG트윈스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광고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LG가 잠실야구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광고를 진행 중이다. / LG
LG가 잠실야구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광고를 진행 중이다. / LG
LG는 잠실야구장의 타석 뒤쪽에 있는 회전 광고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LG가 응원합니다' 광고문을 걸었다.

LG 측은 "회전 광고 위치는 TV 중계시 노출이 가장 많이 되는 곳으로, TV와 모바일을 통해 야구경기를 시청하는 야구 팬들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LG는 계열사를 통해 국내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400곳쯤과 LG유플러스 대리점 200곳쯤에서 8월부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송출했다. 또 현수막과 배너, 제품 홍보물에도 응원 메시지를 넣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알린다.

LG생활건강도 9월부터 전국에 있는 마트 내에 위치한 판매 매장을 시작으로 10월에는 백화점, 면세점, 가맹로드샵 등 총 1250개 매장에서 전시물을 활용해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섰다.

또 LG는 지난 7월부터 연말까지 관광객 출입이 많은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인천국제공항철도(AREX) 차량 내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옥외 광고물, 잠실야구장 내 LG트윈스 전광판 등 국내 주요 거점에 있는 12개 전광판과 옥외 광고물에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