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시리즈 국내 사전예약 첫 날 판매량이 전작보다 확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이폰14 프로 모델 인기가 높고, KT를 통한 사전예약 건수가 전작 대비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9월 30일 애플의 하반기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통3사는 첫날 전작 대비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아이폰14(왼쪽)와 아이폰14 플러스 사진/ KT
아이폰14(왼쪽)와 아이폰14 플러스 사진/ KT
아이폰14 시리즈는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 플러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나왔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사전예약 첫 날 ‘아이폰14 프로’ 모델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 대비 예약 반응이 좋고, 특히 프로, 맥스 인기가 매우 높았다"며 "30일 00시부터 시작된 티다이렉트샵 온라인 예약 모닝퀵, 모닝픽 등 1차 사전예약은 새벽에 마감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작보다 초기 물량은 많으나 프로, 맥스의 인기가 높다 보니 재고 소진도 빠르게 이뤄질것 같다"고 예측했다.

KT 관계자는 "모델로는 아이폰14 프로가 과반이 넘는 많은 선택을 받고 있으며, 용량으로는 256GB 선택이 현재 많은편이다"며 "KT 공식 온라인몰 (30일) 오전 9시 기준 아이폰 14 사전예약은 전작 대비 90% 이상 증가한 수준의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KT가 준비한 출시일 ‘굿모닝 배송’도 선착순 2000대가 조기 마감됐다.

LG유플러스도 아이폰14 시리즈 중에서 프로 모델이 인기가 제일 많고, 색상은 딥퍼플과 스페이스블랙 인기가 가장 많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