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와 간식을 담은 'GO 해피트럭'은 9월 28일 SK울산콤플렉스(CLX)를 시작으로 9월 30일 서산 SK온과 증평 SK아이이테크놀로지, 10월 4일 SK인천석유화학(SKIPC) 등 사업장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행사에서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일일 바리스타'로 나서며 직접 해피트럭에 올라 커피 및 음료와 다과를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전달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수도권 에너지 공급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SK이노베이션의 정유·화학 부문 자회사다.
현재 정기보수 기간인 SK인천석유화학에는 하루 평균 2000명쯤의 협력사 구성원들이 공정 설비 점검과 보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행사기간 중 울산CLX 해피트럭 옆에 '작업중지권' 안내 입간판을 설치해 협력사 근로자의 권리에 대한 홍보도 벌였다. 작업중지권은 사업장 내 위험요소 발견, 자연재해 우려 등으로 근로자에게 위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될 때 근로자가 작업을 멈추고 대피할 수 있게 보장한 권리다. SK이노베이션은 내규로 이를 갖춰 필요시 근로자들이 적극 활용할 것을 안내한다.
안옥경 SK이노베이션 행복경영담당은 "SK이노베이션이 60년 동안 일궈온 성과는 협력사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이뤄진 것으로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해피트럭을 준비했다"며 "SK이노베이션은 같은 구성원으로서 협력사 구성원들과 2050년 넷제로(Net Zero)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