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기업 '젭(ZEP)'이 '2022 메타버스ESG 대상'에서 우수상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김상엽 젭 공동대표가 27일 열린 ‘2022 메타버스 ESG대상’ 시상식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 IT조선 DB
김상엽 젭 공동대표가 27일 열린 ‘2022 메타버스 ESG대상’ 시상식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 IT조선 DB
젭은 IT조선 주최로 27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2 메타버스ESG 대상' 시상식에서 메타버스ESG(융합)부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젭은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와 게임 개발사 슈퍼캣이 만든 합작법인이다.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상엽 젭 공동대표는 "아직 갈 길이 먼 젭에게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 200만명 정도가 젭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여했다. 젭에서 진행된 행사는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고,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등 ESG 키워드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젭은 최근 친환경 이벤트를 위한 메타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비씨카드와 협업해 '탄소잡는 B씨 농장'을 선보이며 기업이 탄소 감축 체험을 통한 환경 보호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공해 ESG를 실천했다.

또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자원절감 효과를 이끌었다. 젭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롯데그룹 21개 계열사들의 연합 메타버스 채용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했다. 시간과 장소, 공간의 제약 없이 기업과 구직자 간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지고, 비인기 계열사를 포함한 21개 계열사 채용이 고루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해 ESG경영을 실천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지금은 메타버스가 핫하고 트렌디한 키워드로 소비되고 있지만, 향후 국민들에게 메타버스가 새롭고 낯선 것이 아닌 당연한 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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