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세빗(CeBIT) 2007'이 6박7일의 일정으로 3월 15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됐다.

‘디지털 세상을 위한 앞선 비즈니스 이벤트(The Leading Business Event for the Digital World)'라는 슬로건을 내 세운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IBM과 샤프전자, 파나소닉 등 70여 개국에서 60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급변하는 IT의 물결 속에 올해는 어떤 제품이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을까? 세빗 2007의 현장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세빗 2007] 삼성전자, '인기몰이'
등록일 2007.03.19
삼성전자 부스는 통신기기를 전시하는 26관과 디스플레이 가전을 전시하는 1관에도 자리를 넓게 잡았다. 사무용 기기, 프린터, 디지털...

[세빗 2007] 포토뉴스 '휠체어를 탄채 운전한다?'
등록일 2007.03.19
도요타의 RV 차량을 개조해 장애우 운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차에 오르고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차량 운전을 할 경우 타고 ...

[세빗 2007] 포토뉴스 '세계최대 205인치 TV'
등록일 2007.03.19
세빗 2007이 열리는 하노버메세 1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205인치 TV가 전시되어 화제다. 옆에 서 있는 참관객와 화면 크기를 비교하...

[세빗 2007] 실제 F1 머신 등장
등록일 2007.03.19
1관 입구에 위치한 aigo 부스에 F1 머신을 전시해 흡사 모터쇼를 방불케하는 광경을 연출했다. 실 제 시뮬레이터를 통해 게임을 즐길 ...

[세빗 2007] NEC, '다양한 컨셉트 제품 출품'
등록일 2007.03.19
가전기기 제조사는 디스플레이 및 신기술 홍보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특히 전통적으로 디스플 레이 분야에 강한 삼성전자, 샤프, 파...

[세빗 2007] 인텔 P35/G33 칩셋 메인보드 다수 등장
등록일 2007.03.19
P35와 G33 등 베어레이크(Bearlake)로 알려진 이 칩셋은 기존 9XX 방식의 네이밍에서 탈피, 새로 운 이름이 부여됐다. 메인스트림을 겨...

[세빗 2007] 잘만 3D LCD 발표, 쿨러에서 멀티미디어 업체로 탈바꿈
등록일 2007.03.19
쿨링 솔루션 전문 업체인 잘만테크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세빗 2007에 사물이 입체적으로 보 이는 3D LCD 모니터를 발표, 쿨러 전...

[세빗 2007] 소니-에릭슨, '워크맨 Rebirth'
등록일 2007.03.18
소니는 불참했지만 소니-에릭슨의 참여로 모바일 부분은 삼성 모바일과 함께 많은 참관객을 동원 한 대표적인 부스다. 삼성이 CI에 쓰...

[세빗 2007] 애니콜 '울트라 에디션II'로 유럽 시장 공략
등록일 2007.03.17
모바일 분야에서 모토로라, 노키아, LG전자의 불참은 소니-에릭슨과 더불어 유일하게 출품한 삼성 전자에게 어느 정도의 반사이익을 불...

[세빗 2007] 세빗에는 레이저와 초콜릿이 없다?!
등록일 2007.03.17
모토로라는 공식적으로 자체 부스를 열지 않았다. 지난달 개최된 스페인 3GSM에서 이미 모든것 을 보여줬다는 자신감 때문인지는 몰라...

[세빗 2007] 내비게이션- 오디오 일체형 등 다양한 제품 선보여
등록일 2007.03.16
세빗 2007 개최 첫째날인 15일은 커뮤니케이션 관련 섹션을 중점으로 둘러봤다. 일단 관련 기기로 는 내비게이션/GPS 관련 기기, 모바...

[세빗 2007] AMD, 개방형 표준 폼팩터 ‘DTX' 전시
등록일 2007.03.16
AMD는 지난 1월 발표한 바 있는 소형 폼팩터 PC를 위한 개방형 표준 규격인 ‘DTX’를 세빗 2007을 통해 공개했다. DTX는 최소한의 제...


[세빗 2007] 컨버전스의 각축장!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개최
등록일 2007.03.15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세빗(CeBIT) 2007'이 6박7일의 일정으로 3월 15일(현지시간) 독일 하 노버에서 개막됐다. ‘디지털 세...


 

세빗(CeBIT)... 너가 궁금하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와 함께 대표적인 대규모 IT 전시회로 불리고 있다. 매년 3월 세빗이 열리는 하노버는 독일 니더작센주의 주도로 거의 일년 내내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는 박람회 도시이다. 이 곳 재정은 거의 박람회 관련 수익으로 운영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 전시장 북측 출입문 쪽

하노버 시내에서 전철 등 대중교통으로 20~30분 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이곳 전시장은 면적만 30만평이 훨씬 넘는다. 올해 세빗의 경우 실제 전시가 열리는 공간만 24개 홀이나 된다. 각각의 홀이 크기 차이가 있지만 대략 코엑스 태평양관 정도 되는 전시장이 20개가 넘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 이른 아침부터 각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처럼 전시장의 규모부터 남다르다 보니 대충 둘러보는데만 몇일이 걸린다. 또한 대부분은 걸어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도 상당한 수준. 이 넓은 전시장에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통신 및 네트워크, 휴대전화, IT 가전, 디스플레이, 금융 및 보안 기술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이 등장한다.


<> 각각의 전시장 위치와 전시 내용을 설명하는 표지판


<> 구글어스로 바라본 하노버 세빗 전시장 모습


<> 전시장 규모가 커 사진과 같은 셔틀버스를 이용한다.

한편 세빗은 두달전 먼저 열린 미국 CES쇼의 영향으로 몇몇 대기업이 불참함으로써 다소 위축되는 느낌이다. 이동통신 관련 행사인 3GSM으로 인해 올해는 휴대폰 관련 업체도 일부 불참했다. 때문에 전체 참가 업체수는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아시아 지역 국가들은 세빗 참가에 대단히 적극적이어서 업체수가 늘어가고 있다. PC 분야 전시관인 21관의 경우 마치 대만 컴퓨텍스를 보는 듯 대만과 중국, 홍콩 업체가 거의 장악하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전시됐던 제품들을 현장에서 저렴하게 파는 경우도 있어 기회만 잘 잡는다면 알뜰쇼핑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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