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가 더욱 똑똑해졌다.

주식 거래 및 인터넷 쇼핑 등에 이어 최근에는 포털 업체들이 인스턴트 메신저 내에서 검색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 관심을 얻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에서 서비스 중인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windows live messenger)를 사용하면 인터넷 페이지를 새로 띄울 필요 없이 메신저 대화창에서 검색 서비스 ‘라이브서치’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검색 결과를 대화상대와 공유도 가능하다.

친구와 대화 도중 메신저 대화창 상단의 ‘플러그인’ 메뉴에서 돋보기 모양 ‘검색’ 버튼을 클릭하면, 대화창 우측에 ‘라이브 서치’ 창이 떠 바로 검색이 가능하다. ‘웹 검색’과 ‘뉴스 검색’의 검색 결과를 확인 가능하며, 검색된 내용 중 메신저 대화 상대와 공유하고 싶은 기사 혹은 웹페이지가 있으면 제목 좌측의 메신저 아이콘을 클릭, 링크를 대화창에 추가하면 된다.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는 27일까지 ‘서치 폐인 이벤트’ (www.msnmarketing.co.kr/msn_live) 를 진행,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내 라이브서치 관련 3가지 미션을 수행한 네티즌 중 추첨을 통해 ‘LG 플래트론 모니터', ‘캐논 DSLR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네이트온’ 메신저 3.7버전에 ‘키워드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 메신저 대화 중 지정된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단어에 하이퍼링크가 따라붙어 새로운 정보창으로 연결해주는 기능. 가령, ‘영화’, ‘영화예매’, ‘영화관’ 등 단어를 입력한 후 클릭하면, 대화창 우측에 새창이 떠 최근 영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다음 터치’ 메신저에서도 검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메신저 하단의 돋보기 모양을 클릭하면, ‘다음 위젯바’가 설치된다. 이 중 검색 위젯을 통해, 원하는 검색어를 다음에서뿐만 아니라 네이버, 야후, 엠파스, 구글 검색창을 통해 검색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윤현준 부장은 “인스턴트 메신저에 검색 기능까지 추가됨으로써, 메신저는 인터넷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명실상부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되었다”며 “이제 네티즌들은 여러 창을 띄울 필요없이 메신저 하나로 검색, 쇼핑, 주식 거래 등 다양한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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