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스타일리시한 직업으로 '주얼리 디자이너'가 뜨고 있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속 진재영과 얼마 전 종영한 ‘달콤한 인생’ 속 박시연의 직업이 주얼리 디자이너이다. 스타일리시하고 특별해 보이는 드라마 속 모습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속 모습을 통해 주얼리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비결을 '뮈샤' 주얼리 김정주 대표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 걸어 다니는 주얼리 박스가 되라

주얼리 디자이너는 걸어 다니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달콤한 나의 도시'의 극중 진재영은 주얼리 디자이너인 만큼 반지와 연결된 팔찌를 착용하거나 강렬한 푸른빛의 큰 펜던트 목걸이를 허리까지 길게 늘어뜨려 포인트를 주는 등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주얼리 코디를 한다. 이처럼 자신이 브랜드의 모델이 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되어야 한다. 주얼리의 컨셉트, 디자인이 평소 스타일에서 보여져 주얼리 스타일을 자기만의 색깔로 표현해야 한다.


<사진=뮈샤 주얼리 'Rose Beatric 링'>


# 시그니처 주얼리 디자인을 추구하라

'달콤한 나의 도시'의 진재영은 사랑니로 반지 디자인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조금은 괴기스러운 제안이지만, 반지 디자인을 완성하고 고객은 프로포즈에 성공한다. 이처럼 주얼리 디자이너는 새로운 디자인에 도전해야 한다. 여러 명품스타일을 따라 하기보다는 독보적이고 유니크한 자신만의 디자인을 창조해야 한다.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고 이로 인해 전문성을 갖출 때 주얼리 디자이너는 다시 한번 성장한다.

# 반짝이는 악녀가 되라

돈을 보고 20일만에 결혼하지만 결국 이혼으로 사랑에는 실패하는 진재영 그리고 배신으로 사랑에 실패한 '달콤한 사랑'의 박시연. 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을 추구한다. 그녀들이 주얼리 디자이너로서 더욱 성장하고 프로패셔널해지기 위해서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GIA나 EGL등의 국제 보석 감정 자격증을 취득하는 추세다.

'뮈샤' 주얼리 김정주 대표는 "제가 GIA 보석 감정사 자격을 취득할 당시는 해외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국내의 아카데미를 통해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나와 진향희 기자 iou@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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