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국내 패키지 판매 결정
리테일 패키지와 다운로드 방식 같이 진행..저가형 스타터킷 출시 예정
패키지 방식이 아닌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국내 출시되어 팬들의 불만을 샀던 ‘스타크래프트2’가 국내 리테일 패키지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혀 그 불만들이 사라지게 됐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리그 개막전에 참석해 한국 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스타크래프트2 리테일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한국의 팬들의 많은 의견을 받았고, 블리자드는 이에 한국에 리테일 패키지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며 “9월 중순에 스타크래프트2를 상용화 할 생각으로, 상용화 시기에 맞춰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
패키지 방식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리테일 패키지 판매와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이 같이 진행할 것이며, 일반판과 한정판을 구분해 판매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패키지 판매와 더불어 클라이언트가 들어있는 저가 버전인 스타터킷도 내놓을 것이다”고 말했다.
가격에 대해서는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출시 일정이 확정되면 그때 자세한 내용들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미 디지털 다운로드를 결제한 유저들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게 할지 확정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패키지 출시가 확정될 때 같이 발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마이크 모하임 대표의 말에 따라 상용화 일정이 추석기간에 맞춰 상용화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패키지도 추석기간 중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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