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수 많은 관람객들 몰려 인산인해

 

지스타 2010에는 다양한 신작 온라인게임들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그 중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은 지스타 이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게임으로 이번 지스타 행사기간 동안 수 많은 게이머들이 현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졌고, 게임을 시연하기 위해서는 최소 1시간에서 3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모습을 자아냈다. 게임을 즐겨본 한 관람객은 “실제로 게임을 즐겨보니 역시 ‘블레이드앤소울’ 이다”라고 말하며 “빠른 시일내로 게임이 출시되어 많은 게이머들이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 84부스 규모로 참가해 자사의 차기 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과 대규모 업데이트로 변신한 ‘리니지2’, 신개념 온라인 액션 슈팅게임 ’메탈블랙’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수 많은 관람객들이 몰린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부스 모습

 

 

블레이드앤소울, 제갈량의 출사표가...

 

행사장에는 신작 게임외에 게임의 분위기와 모습에 맞게 꾸며진 화려한 게임 부스를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부스 디자인은 게임이 추구하는 방향과 같이 동양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그 중 블레이드앤소울 시연 PC 위에는 제갈량의 출사표가 한자로 적혀 있어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 내놓은 느낌을 짐작할 수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부스에 적혀 있는 제갈량 출사표는 "此誠危急存亡之秋也. 然侍衛之臣, 不懈於內, 忠志之士, 忘身於外者"(차성위급존망지추야. 연시위지신, 불해어내, 충지지사, 망신어외자)"로 이는 "진실로 위급하여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때이다. 그러나 모시고 지키는 신하들이 (궁중)안에서 게으르지 않고 충성스런 뜻이 있는, 무사들이 밖에서 자기 몸을 잊고서 애쓰는 것"을 뜻해,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을 첫 시연하는 느낌과 준비를 제갈량의 출사표로 말하고 있는 모습이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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