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맥에서는 2011 S/S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트렌드 발표회를 진행했다.

 

발표회 때 선보여진 테마는 총 4가지로 화려하고 대담한 컬러의 '팝 클래식', 달콤한 파스텔 컬러의 '아이스 드림', 절제된 누드 스킨의 '로 파인드', 그을린 듯 부드럽게 윤곽을 살려주는 '테라 코퍼' 등이었다.

 

맥의 변명숙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이번 시즌에는 강렬하고 화려한 팝컬러와 달콤한 파스텔 컬러를 대담하게 연출하는 과감한 색조 메이크업이 대세가 될 전망"이라며 "이러한 색조 포인트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마치 자신의 피부인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절제된 피부 표현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2011 S/S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아래의 팁을 따라볼 것.

 

팝클래식 POP-CLASSIC

 

맥이 제안하는 팝클래식 메이크업은 강렬한 오렌지 컬러의 입술 그리고 선명한 초록빛 눈매가 어우러져 봄에 어울리는 상큼하고 톡톡 튀는 느낌을 전달한다. 팝클래식 메이크업을 할 때는 블러셔는 생략해 눈매와 입술을 더욱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킨 - 미세한 펄감의 베이스로 피부에 촉촉함과 윤기를 준 뒤, ‘스튜디오 픽스 플루이드 SPF15 파운데이션’의 ‘N18’ 색상으로 피부를 정돈해준다. 한국여성들의 노란끼가 도는 피부 위해 개발된 색상이라 복숭아빛이 살짝 감도는 상아색이 자연스럽고 깨끗한 얼굴로 완성해준다.

 

아이 - 빛반사 입자가 들어있어 세련되게 빛나는 상아색 아이섀도우 ‘픽앳츄’를 눈두덩 전체에 바른 뒤, 세련되면서도 상큼한 초록색의 ‘에고’로 쌍꺼풀 라인에 포인트를 준다. 그 뒤, 선명한 카키 색상과 부드럽게 발리는 ‘포에버그린’으로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이 때, 언더라인까지 함께 그려준 다음 언더라인의 앞부분은 ‘픽앳츄’로 한번 더 포인트를 주어 초록색이 더욱 돋보이게 한다. 마지막으로 초록색 컬러의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올려준다.

 

치크 - 블러셔는 생략한다.

 

- 상큼하면서도 강렬한 핫 오렌지 컬러의 ‘프로롱웨어 립크림’ ‘굿투고’ 색상을 립브러쉬를 이용해 꼼꼼하게 발라준다.

 

아이스 드림 ICE-DREAM

 

봄을 상징하는 달콤한 파스텔 색상들을 기존과는 달리 대담하게 표현하는 이른바 ‘네오-파스텔’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부상했다. 맥은 연한 핑크와 화이트의 눈매에 연한 핑크색 입술로 완성하는 쉽고도 시크한 네오 파스텔 메이크업을 제시한다.

 

스킨 - 바르는 즉시 피부를 환하고 깨끗하게 연출해주는 ‘프렙+프라임 브라이트닝 세럼’을 가볍게 발라준 뒤, ‘프렙+프라임 포티파이드 스킨 인핸서 SPF35/PA+++’로 피부결을 정돈함과 동시에, 피부톤을 밝혀준다. 윤기와 촉촉함이 특징인 ‘미네랄라이즈 SPF15 파운데이션’으로 결점을 커버한 후 ‘스튜디오 케어 블렌드/프레스드’를 퍼프에 묻혀 부드럽게 펴발라 피부 표현을 완성한다.

 

아이 - 연한 핑크빛의 스몰 아이섀도우 ‘스윗러스트’를 눈 앞쪽에서부터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연한 라일락 색상의 스몰 아이섀도우 ‘라일릴리’를 눈 뒷부분에 전체적으로 발라준 뒤 두 색상 사이에 경계선이 생기지 않게 부드럽게 펴발라 은은한 파스텔빛 눈매를 만들어준다. 그 후 화이트 색상의 아이펜슬인 ‘패시네이팅’으로 언더라인 점막을 또렷히 그려준다. 연한 바닐라 색상의 스몰 아이섀도우 ‘슈룸’으로 언더라인을 덧그리고 눈썹뼈 바로 아래에도 포인트로 발라준다.  

 

치크 - 눈 앞부분에 발라준 ‘스윗러스트’를 관자놀이에서 볼 옆부분까지 떨어지는 C자 모양에 맞게 가볍게 발라준다.

 

- 여리여리한 톤다운 핑크 컬러의 ‘프로롱웨어 립크림’ ‘오버타임’ 색상을 발라준다.

 

로 파인드 RAW-FINED

 

피부표현 트렌드가 올 시즌 더욱 더 정교하고 완벽해졌다. 마치 타고난 피부인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극도로 절제된 누드 스킨 ‘로 파인드’가 바로 그것. 메이크업을 최소화하면서도 완벽한 피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메이크업 전, 피부에 최대한 영양을 공급해서 피부상태를 최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킨 - 피부 상태를 최적으로 만들어주는 ‘컴플리트 컴포트 크림’을 충분히 발라준 뒤, ‘미네랄라이즈 SPF15 파운데이션’으로 결점을 커버하고 피부를 정리해준다. 그 후 ‘미네랄라이즈 스킨 피니쉬 내추럴’ ‘라이트’ 색상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광택감을 주는 하이라이터 ‘미네랄라이즈 스킨 피니쉬’ ‘소프트앤젠틀’을 이마와 콧날, 아래턱 등 빛을 받는 부분에 가볍게 바른다.

 

아이 -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눈, 볼, 입술에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크림 타입의 ‘크림 컬러 베이스’ 중 살구 베이지 색상 ‘허쉬’를 눈두덩 전체에 가볍게 발라 음영을 표현한다. 아이라인은 생략하고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깔끔하게 올린다.

 

치크 - 다시 ‘크림 컬러 베이스’ ‘허쉬’를 볼에 적당량 펴발라 얼굴의 윤곽을 자연스럽게 살려준다.

 

- 입술을 촉촉하게 가꿔주면서 자연스러운 혈색을 제공하는 ‘틴티드 립 컨디셔너 SPF15’ '페팅핑크’ 색상을 부드럽게 발라준다.

 

테라 코퍼 TERRA-COPPER  

 

인위적으로 태닝을 한 듯 과한 느낌 대신에 태양 볕에 그을린 듯 부드럽게 얼굴 윤곽을 살려 보다 모던한 느낌을 주는 ‘테라 코퍼 브론징 메이크업’이다. 적당한 부위에 음영을 주어 부드러운 입체감을 살리고, 브론징 컬러로 눈과 볼, 입술에 포인트를 주면 된다.

 

스킨 - ‘스트롭 크림’으로 은은한 빛을 연출하고, 탱탱하게 피부 윤곽을 잡아주는 ‘스튜디오 스컬프트 SPF15 파운데이션’으로 리프팅 한듯 탱탱하고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미네랄라이즈 스킨 피니쉬 내추럴’의 ‘라이트’ 컬러를 얼굴 전체에 가볍게 쓸어준 뒤, ‘미디엄 다크’ 컬러로 음영을 넣어 얼굴의 윤곽을 살려준다.

 

치크 - ‘파우더 블러쉬’ 중 브론즈 메이크업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오렌지 브라운 계열의 ‘스타일’ 색상으로 광대뼈 부분에 포인트를 주어 따스하게 그을린 느낌을 줌과 동시에 얼굴의 윤곽을 더욱 또렷하게 한다.

 

아이 - 빛반사 입자가 들어있어 세련되게 빛나는  ‘메가 메탈 섀도우’의 브론즈 색상 ‘파파라찌 쉬’를 눈두덩 전체에 얇게 발라준 뒤, 황금빛 색상의 스몰 아이섀도우 ‘골드마인’을 눈 중앙에 진하게 발라 태양에 그을린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이 때 위로 올라갈수록 연하게 발라 입체감을 준다. 마지막으로 아이펜슬 '아이콜'의 브라운 색상 ‘테디’로 아이라인을 깔끔하게 그려준다.

 

- 오렌지 브라운 톤의 립스틱 ‘CB96’을 바른 뒤, 글로시하고 투명한 입술을 연출하는 ‘립글로스 클리어’를 덧발라 윤기 흐르는 입술을 완성한다.

 

IT조선 염아영 기자 yeom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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