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선 가장 먼저 4세대 이동통신 LTE(Long-Term Evolution) 장비공급업체를 선정하고, LTE 조기 상용화 및 시장 선점을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새로 할당받은 800MHz 저대역 주파수에 4세대 이동통신 LTE를 구축하는 장비공급업체로 교환기 장비 분야에서는 LG에릭슨과 삼성전자를, 기지국 장비 분야에서는 LG에릭슨, 삼성전자, 노키아지멘스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올 연말부터 LTE서비스를 상용화하여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 네트워크 ‘U+zone’과 함께 그동안의 네트워크 열세를 일거에 만회하고 차원높은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LTE 모듈을 간단히 탑재하면 LTE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통합형 기지국(멀티모드 기지국)을 지난해 말부터 구축해 왔으며, 일반 기지국에는 LTE 전용 기지국도 병행해 구축함으로써 LTE 전국망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할수 있는 준비를 해오고 있다.

LTE 망구축 초기에는 국내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기존 CDMA 및 Rev. A와 LTE가 동시 지원되는 듀얼모드 단말기를 출시하고, 전국망 구축 후에는 LTE 싱글모드 단말기를 선보여 고객들이 원하는 양질의 LTE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 LG유플러스 보도자료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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