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조정을 보이던 국제유가가 지난주 이후 유럽 한파, 이란 위기 고조 등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도 제품별로 일부 차이는 있겠으나 현 수준의 가격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한국석유공사에서 발표한 2월 1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 동향이다.

 

휘발유는 4주 연속 오른 1,977.8원/ℓ으로 1.6일 이후 28일 연속 상승.

자동차용 경유는 2.6원 상승한 1,823.3원/ℓ을 기록.

실내등유는 2.2원 오른 1,387.9원/ℓ으로‘09년 이후 최고가를 갱신.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89.5원/ℓ(서울-광주), 경유 88.4ℓ(서울-대구).

서울(2,046.1원), 대전(1,987.3원), 인천(1,987.3원) 지역이 가격이 높고, 광주(1,956.6원), 전남(1,959.5원), 경북(1,963.3원) 지역은 낮음. 

지난주(1.4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상승 4주 만에 하락 반전.

휘발유는 4주 만에 10.8원 내린 964.0원을 기록.

경유·등유 또한 각각 18.6원·19.7원 내린 1,039.7원/ℓ·1,017.5원/ℓ을 기록.

정유사별로 휘발유·경유·등유 모두 SK에너지의 가격이 가장 높았고, 휘발유·경유는 S-OIL, 등유는 GS칼텍스의 가격이 가장 낮았음.

사별 최고-최저가격 차이는 휘발유 7.0원, 자동차용 경유 17.6원, 실내등유 25.1원을 기록했다.

 

IT조선 허완회 PD broad@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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