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국내 게임기업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넥슨은 동경증권거래소(TSE)를 통해 2011년 매출 876억 1300만엔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2011년 기준환율로 계산을 한 넥슨의 매출은 1조 2천억을 넘는 금액이며, 영업이익도 5천억원(382억엔)을 넘는다. 이는 2010년과 대비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7% 상승한 수치다.

 

 

국내 게임기업 중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넥슨은 6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네오위즈게임즈, NHN 한게임, 엔씨소프트 등 국내 메이저 게임 회사들과의 차이를 크게 벌려 놓으며 국내 최대 게임 기업임을 입증 시켰다

 

특히 넥슨은 해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1조원 클럽에 들어가게 됐다. 그 중 중국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돋보였다. 넥슨은 중국에서 무려 327억엔을 벌어들였고, 이는 2010년보다 약 52%(변동 60%)나 상승한 수치다.

 

중국 다음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한 한국은 286억엔을 기록했으며, 일본은 130억엔, 북미 63억엔, 유럽 및 기타지역은 69억엔을 벌어들이며 매출 1조원 돌파를 도왔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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