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초고속 LTE 서비스를 KTX 전구간에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1일부터 전국 84개 모든 시를 비롯, 주요 도서/산간 지역 등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KTX 경부선(20일), 호남선 및 전라선(22일) 등 모든 역사 및 철로 구간에서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3G부터 KTX에서 끊김 없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KTX 전 구간에 최신 소형 안테나 기지국 장비를 촘촘하게 구축해 300km/h 초고속 이동 중에도 원활한 접속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LTE 망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자사 LTE 가입자 수가 지난 16일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통신3사 중 가입자 수에서 단연 앞선 상황으로, 하루 이용객이 2011년 평균 13만7천명에서  올해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KTX에서도 데이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개통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 권혁상 Network부문장은 “SK텔레콤은 95% 이상의 고객이 LT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KTX 등 유동 인구가 몰리는 곳에도 SK텔레콤만의 촘촘한 LTE 망을 꼼꼼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가입자 급증에 맞춰 SK텔레콤의 LTE 데이터 속도와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구간에서 차별화된 속도/품질의 프리미엄 LTE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IT조선 하경화 기자 h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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