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등학교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교육과학기술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경기도 교육청 산하 300개 초·중등학교에 대한 에너지 사용실태 분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시·도 교육청 산하 학교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학교들의 특성을 골고루 아우르고 있는 경기도를 대상으로 초·중등학교 에너지 사용실태 분석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IBM는 분석 솔루션과 빌딩 에너지 분석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비영리기관이나 정부기관, 학교 등에 컨설팅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IBM 사회공헌 프로그램 ‘커스텀 그랜츠(Custom Grants)’를 제공한다.

 

초·중등학교 에너지 사용실태 분석 프로젝트의 주요 구현 내용은 ▲학교 에너지 사용 현황 파악(학교별 에너지 사용 현황, 에너지 종류별 사용 현황, 월별·연도별 사용 추이) ▲학교별 상대적 효율 비교(건물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효율 비교 분석,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효율 분석) ▲에너지 사용량 예측(학교별 에너지 사용량 예측, 예측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과다·과소한 이상현상 확인) 등이다.

 

이러한 에너지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향후 에너지 소비 및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정책과 시스템 도입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에서도 에너지 사용실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학생 및 교사들에 대한 환경과 에너지 교육 자룔 활용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교육과학기술부, 경기도교육정 및 한국IBM은 에너지사용 분석 결과를 통해 향후 에너지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 전국 초·중등학교의 에너지절약 정책 추진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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