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IT서비스 시장 성장률이 3.6%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한국IDC는 일부 대형 사업 발주가 상반기에 몰린 탓에 하반기 들어 성장 둔화 폭이 확대돼 올해 전체적으로 이 같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20일 내다봤다.

 

IDC는 이에 따라 올해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7조4천776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시장은 일부 은행권과 제2금융권, 공공부문 등이 성장세를 이끌면서 지난해보다 4.3%의 성장한 3조3천86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내년 시장은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여 올해보다 4.1% 성장한 7조7천815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김경민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국내 IT서비스산업의 모델이 변화하면면서 전통적인 IT서비스 수요와 신규 모델에 대한 수요가 공존하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좀더 신속하게 변화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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