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개최지로 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최관호, 이하 협회)는 지스타 차기개최지로 부산시(시장 허남식)가 결정됐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지스타 차기개최지 선정은 지난 11월 지스타2012가 폐막된 직후인 11월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지스타 개최를 희망하는 전국1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공개모집에서 단독 신청한 부산시는 현장실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스타 차기개최지로 확정됐다.
지난 11일 진행된 현장실사에서 협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스타 투자규모, 전시장 면적과 구조, 전시환경, 전시장 주변 활용여건, 전시장 인근 숙박시설 현황 및 가격, 지자체의 교통여건(교통편, 이동거리/평균 소요시간) 등을 집중 실사했고, 13일 진행된 발표평가에서는 지스타에서 일부 문제가 됐었던 현지 숙박, 교통(택시), 음식점 가격 등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지도에 대해 평가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스타 차기개최지가 확정됨에 따라 차기개최지인 부산광역시와 내년 1월 중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스타2013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