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8의 판매량이 6000만개를 돌파했다.

 

타미 렐러(Tami Reller)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부문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JP모건이 개최한 기술 포럼에 등장해 윈도우8의 판매량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작년 10월에 출시한 '윈도우8' 운영체제의 누적 판매량(업데이트 버전과 OEM 판매 포함)이 6000만개를 돌파했으며 그 중 출시 한 달 동안 판매된 수량이 4000만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는 2010년 10월에 출시된 윈도우7의 4/4분기 판매량 6000만개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렐러는 또 윈도우8과 윈도우RT용 앱스토어 'Windows Store'에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개수가 공개 후 약 2개월 만에 1억건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윈도우 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의 수는 출시 초기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부터 CES에 참가하지 않고 있지만 타미 렐러 CFO 겸 COO가 JP모건의 이벤트에 참여한 것 외에도 지난 7일에는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퀄컴 기조연설에 게스트로 등장해 윈도우8과 윈도우폰 8, 윈도우오피스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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