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사이버 강의 열풍이 불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확대되는 원격교육'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원격교육대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원격교육에 대해 “노동자들을 이론과 실천이 겸비된 우수한 기술자로 키우고 오랜 기술자와 현장기사를 재교육시켜 공장의 기술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며 “실천에서 커다란 생활력을 발휘하는 우월한 대학”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근 북한에서 정보기술(IT)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고 소프트웨어 개발이 추진되면서 사이버 강의 시스템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북한이 인터넷 개방을 위한 준비단계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용 절감과 공장대학 활성화를 위한 시도로 보인다며 인터넷 개방과는 거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70만명 가량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북한 IT업계에선 사이버 강의뿐 아니라 스마트폰 바람도 불고 있다. 현재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은 HTC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이 한국산 갤럭시나 미국산 아이폰을 쓰기에는 부담이 돼 대만 스마트폰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채널IT http://www.channeli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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