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게임산업협회 이사회 정식 의결을 통해 제6기 협회장에 취임했다.

 

남경필 의원은 “규제는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라는 취임 일성을 밝히고, 2년간의 임기 동안의 목표로 '자율'과 '공헌', '성장' 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현행 규제 가운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부분은 자율로 바꿔야 한다”라며 “업계가 진행 중인 사회공헌은 많다고 밝히고 더욱 확대해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남경필 한국게임산업협회장

 

특히 남 의원은 게임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은 국내 문화산업 중 생산과 수출에 있어 압도적 1위를 점하는 효자산업”이라며 “앞으로 게임산업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서 성장할 수 있게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게임협회장이자 여당 중진의원으로써의 역할도 명확히 밝혔다.

 

그는 정부 규제 해소 의지를 전했다. 남 의원은 “현재 새누리당에서 내놓고 게임 규제와 관련해 토론해본 적이 없다”라며 “아직은 백지 상태로, 협회장에 자리에 앉은만큼 주어진 역할이 무겁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국회의원 겸직금지 논란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겸직금지에 해당된다면 협회장을 사임해야 할 것”이라며 “산업 성장 위한 객관적인 발전 동력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취임했고 지금 자리가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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