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013 레드닷 디자인상(2013 red dot Design Award)에서 자사의 '프로씨드'가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최우수상(Best of Best), 카렌스, 씨드, 씨드 SW(스포츠왜건)가 본상(Winner)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씨드의 최우수상 수상은 지난 2011년 K5에 이어 두 번째다. 프로씨드는 1.4리터 및 1.6리터 디젤 엔진, 1.4리터 및 1.6리터 가솔린 엔진 등 4종류의 엔진을 탑재하고 오는 3월말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유럽시장에서 기아차의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씨드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사장은 “프로씨드를 비롯한 4개 차종의 이번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은 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자인 전략이 무르익었음을 보여준다”며 “매우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이번 수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아차는 ‘디자인 경영’을 바탕으로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상(red dot Design Award)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m Westfalen)에서 주관하며,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2013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전세계 54개국 1865개 업체의 4662개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선우 윤 기자 su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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