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가 자사의 공식 웹사이트(www.lgdisplay.com)와 사회공헌 웹사이트(http://love.lgdisplay.com)에 웹 접근성 인증마크(WA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

웹 접근성이란 신체 또는 정신적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불편 없이 해당 사이트의 콘텐츠를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WA인증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에서 부여하는 웹 접근성 인증마크로 국가 표준 지침을 기반으로 한 기초심사 및 정밀 전문가 심사와 최종 사용성 심사의 3단계 품질 검증을 거쳐 객관성과 공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증심사의 모든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기술등급을 갖춘 장애인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검증을 받아 의미가 남다르다.

 

LG디스플레이는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및 고령자들도 자사 웹 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 표준 지침에 따라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동영상에 대한 자막을 별도로 제공, 한 손가락으로 화면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키보드 운용 기능 등을 추가해 웹 접근성을 강화시켰다. 또 시각장애인도 스크린리더(Screen Reader, 웹사이트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프로그램)를 연결하면 쉽게 음성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LG디스플레이 업무혁신그룹장 현신균 전무는 “이번 WA인증마크 획득은 장애인 및 고령자 등 IT에 취약한 이웃들까지 LG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웹 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온라인 상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저시력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캠프를 제공하고, 전국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눈 건강의 중요성을 흥미롭게 알리기 위한 '초롱이 눈건강 교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제41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기업 최초로 ‘숨은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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