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가 선행 보안위협과 차세대 보안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선행기술 연구소’를 설립한다.

 

최근 국내외 보안 시장은 보안침해사고 발생 이전부터 사고 대응 이후까지 보안 관리의 수평적 확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부응하고자 선행보안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선행기술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 선행기술연구소는 보안기술연구팀과 기반기술팀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 인력들은 웹과 네트워크, 바이너리(binary), 포렌식(forensic) 등 해킹 분야 전문 인력과 이용자 단말 관련 기반기술을 구현하는 개발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 인력은 해킹 기법과 취약점 진단·분석, 보안기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의 연구성과가 기존 사업 분야와 결합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용자 단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과 이를 방어하기 위한 차세대 보안기술을 보다 깊이 있게 연구함으로써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 개발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관제서비스 측면에서도 사후 대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 능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우 이글루시큐리티 선행기술연구소 소장은  “선행기술 연구소의 연구 성과는 1차적으로 이글루시큐리티의 기존 솔루션 및 서비스의 진화를 이끄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해외 인력과의 교류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선행기술 연구소 설립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보안위협에 대해 선제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이글루시큐리티 중장기 비전의 첫 단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안전한 사회 구축에 필요한 차세대 보안 기술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번에 설립된 선행기술 연구소를 포함해 인터넷보안연구소와 융합보안연구소 등 총 3개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00명이 넘는 자체 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15년까지 R&D 투자를 점진적으로 확충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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