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pro 등 일본 IT 매체들이 지난 20일 일본방송협회(NHK)가  지상파 방송 송출용 8K 슈퍼 하이비전(화소 수 7680×4320)의 장거리 전송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의 NHK 히토요시 텔레비전 중계국에 설치한 실험시험국에서 압축된 8K 신호를 UHF 채널 1채널을 통해 전송했다. IPpro에 따르면 전송된 8K 방송신호의 전송율이 현재 지상파 디지털 방송의 영역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NHK는 27km 떨어진 지점에서도 8K 신호를 잘받을 수 있는지 확인했다.

 

NHK는 2012 년 5월, NHK 방송기술연구소와 약 4.2km 떨어진 지점 사이의 지상파에서 8K 전송 실험에 성공한 전례가 있다. 이번 실험에서는 8K 신호를 가정으로 전송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보다 멀리 떨어진 것으로 장거리 전송에 도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12월 10일 미래부·방통위·미래부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방송산업발전종합계획을 통해 UHD 방송 환경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4K UHD 시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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