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메모리의 대명사,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시리즈가 UHS-II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UHS-II는 최고 312MB/s 속도를 지닌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4k 영상이나 고화소 연속촬영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알맞다. 현재 이 규격을 채택한 디지털 카메라는 후지필름 X-T1이 유일하지만, 이후 출시될 중상급 디지털 카메라들은 대부분 UHS-II 슬롯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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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UHS-II 제품군 (사진=샌디스크)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UHS-II 메모리는 SDHC 버전이 16GB / 32GB, SDXC 버전은 64GB 용량을 지닌다. 이 메모리 라인업의 최고 쓰기 속도는 250MB/s, 읽기 속도는 280MB/s에 달하며 최저 전송 속도도 30MB/s로 빠르다.

 

샌디스크는 익스트림 프로 UHS-II 메모리 구매자에게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인 레스큐 프로 디럭스 1년 무료 사용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UHS-II 규격 메모리에 적용 가능한 전용 메모리 카드 리더도 선보일 예정이다.

 

샌디스트 익스트림 프로 UHS-II 메모리는 4월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16GB 모델이 1만 5000엔, 32GB 모델이 2만 8000엔이다. 최상위 64GB 모델은 5만 엔에 판매된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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