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3월 입학 시즌을 앞두고 학용품, 어린이 책가방 등 신학기 준비물의 최근 한달(1월18일~2월17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3040대 남성 고객들의 구입량이 전년대비 5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여성 구입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데 그쳤다.

 

▲사진=G마켓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위·칼·풀 등 필수 준비물의 경우 3040 남성들의 구매량이 전년대비 2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은 35% 증가하는데 그쳤다. 미술 준비물 역시 스케치북 210%, 붓·팔레트 230% 등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 과학, 수학, 체육 등 기타 학용품 역시 남성들은 지난해 비해 206% 증가한 반면 여성은 85% 늘어 상대적으로 남성의 구입이 더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빠들은 학용품뿐 아니라 자녀들 패션에도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캐릭터 운동화 판매량이 111% 늘었으며, 브랜드 책가방은 77% 아동용 모자는 23% 판매가 늘었다. 반면 여성 고객들의 구매량은 각각 61%, 50%, 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진영 G마켓 리빙레저운영실 실장은 “황금돼지띠 특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적이고 자녀 교육에도 관심 많은 3040대 슈퍼대디들이 자녀들의 신학기 용품을 직접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신학기 준비를 미처 못한 고객들을 위해 각 품목별 신학기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G마켓은 오는 23일까지 ‘신학기준비물 슈퍼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문구세트, 필기구, 노트류, 미술준비물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책가방, 의류, 신발 등을 최대 5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신학기 대전’ 기획전도 23일까지 진행한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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