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이 2013년 매출 기준 전세계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및 미들웨어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가트너가 발표한 ‘2013년 전세계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보고서를 보면 IBM은 전세계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및 미들웨어 시장에서 30%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기업보다 2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인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및 미들웨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6% 상승한 215억 달러를 기록했다.

 IBM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솔루션(BPMS) 분야에서도 29%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메시지 지향 미들웨어’(Message Oriented Middleware) 부분에서는 2위와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67%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전체 11개의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및 미들웨어 시장 부문 중 8개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IBM 측은 “IBM 솔루션 도입 고객들의 반응을 보면 빅데이터, 모바일, 클라우드, 소셜 컴퓨팅 기술을 핵심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통합하고자 하는 수요가 매우 높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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