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기자] 35mm 디지털 카메라가 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35mm 디지털 카메라는 두터운 라인업을 토대로 판매량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35mm 제품군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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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4

 

35mm 디지털 카메라의 부흥기는 2012년. 이 시기에는 캐논 EOS 1D X, 니콘 D4와 소니 A99 등 플래그십 모델을 중심으로 캐논 EOS 5D Mark III와 니콘 D800/D800E 등 중고급 35mm 디지털 카메라들이 출시됐다. 니콘 D600과 캐논 EOS 6D 등 200만 원대 스탠다드 35mm 디지털 카메라가 출시된 것도 2012년이다. 최초의 35mm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소니 사이버샷 RX1이 출시된 것도 이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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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R

 

이어 2013년에는 35mm 미러리스 카메라가 등장했다. 소니는 35mm FE 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 A7/A7R을 출시했다. 니콘 DF, D610 등 35mm DSLR 카메라도 출시됐다. 2014년에는 소니 4k 영상 및 ISO 409600 촬영이 가능한 35mm 미러리스 카메라 A7s, 니콘 35mm 플래그십 카메라 D4s가 발표된 상태다.

 

35mm 디지털 카메라의 성장세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2013년 판매된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량 점유율을 보면 APS-C 타입이 90%, 마이크로포서즈 타입은 8%를 기록한데 비해 35mm 타입은 1%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4년 6월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량 점유율은 APS-C 타입이 77%, 마이크로포서즈 타입이 12%인 가운데 35mm 타입은 11%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35mm 디지털 카메라의 인기 비결은 APS-C 타입 카메라와 달리 렌즈에 표기된 초점거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35mm 디지털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 크기가 큰 만큼 고화소 및 고감도를 구현하기도 쉽다. 심도 얕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초기 35mm 디지털 카메라들은 본체 가격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100만 원 대 가격으로도 35mm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 중에서는 APS-C 타입 렌즈와의 호환성을 지닌 제품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35mm 디지털 카메라 가격대가 낮아지고 라인업도 다양해지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풍경, 인물 사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35mm 디지털 카메라를 애용하는 편이다. 매장에서의 판매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 사진 기자재 전시회 2014 포토키나에서도 35mm 디지털 카메라들이 다수 발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5mm 디지털 카메라의 성장세 및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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