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기자] 유라클(대표 조준희)이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가 공공분야 모바일 사업 부문에서 인기를 끌면서 잇따라 관련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유라클은 올해 2분기에 LH공사 주거 및 현장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 서울시 시민 참여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 우정사업본부 보험 스마트 청약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회사측은 이처럼 공공기관들이 유라클을 플랫폼 구축사로 선정하게 된 것은 유라클의 레퍼런스 및 유라클 플랫폼이 가진 기술력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라클의 모피어스(Morpheus)는 기업의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관리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 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이다.

 

조준우 유라클 연구소장은 “유라클은 전자 정부 표준 모바일 프레임웍과의 호환성을 확보해 국내 공공 시장에서의 표준 모바일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정사업본부 보험 스마트 청약 시스템 구축 사업은 보험 업계 전반에 확산되어 있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청약 영업 도입에 공공기관이 가세한 것으로 향후 보험업계뿐 아니라 은행, 카드사의 경우도 지점 창구영업을 벗어나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페이퍼리스 영업시스템 도입(Out Door Sales(ODS))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LH공사 주거 및 현장 모바일 플랫폼 구축은 기존에 주거현장에서 수기로 작업 후 본사에서 입력 작업하던 것을 테블릿 PC로 현장에서 바로 입력하도록 구축한 것이 특징이며, 스마트 워크를 통한 업무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