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중국 ZTE는 8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누비아 Z7을 발표했다.

 

ZTE 누비아 Z7은 퀄컴 스냅드래곤 801 2.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3GB 램, 32GB 내장 메모리와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 체제를 지녔다.

 

돋보이는 것은 이 제품이 5.5인치 QHD(2560 x 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점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538ppi를 지원, LG전자 G3급의 선명함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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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누비아 Z7 (사진=ZTE)

 

카메라 성능도 강력하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F2.0 조리개 렌즈로 구성됐으며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도 지원된다.

 

4k 동영상 촬영 및 듀얼 LED 플래시도 도입됐다. 전면 카메라도 500만 고화소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 듀얼 SIM 슬롯을 장착한 점도 이채롭다.

 

ZTE는 누비아 Z7의 다운그레이드 모델인 누비아 Z7 Max(듀얼코어 프로세서와 풀 HD 디스플레이, 2GB 램 지원. 카메라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 삭제), 누비아 Z7 Mini(Z7 Max와 동일 성능에 5인치 디스플레이 장착)도 출시할 예정이다.

 

ZTE는 누비아 Z7을 3450위안, 미화 550달러에 판매 예정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