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 4조 3054억원, 영업이익 5461억원, 당기순이익 49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와 B2B 솔루션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6%,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LTE 이용자는 6월 말 기준 1538만 명으로 전체의 55%를 넘어섰다. B2B솔루션 매출은 13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중요한 성장축으로 자리잡았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0.1% 증가했다. 1분기는 비정상적 시장 과열이 있어 영업이익이 좋지 못했는데, 업계에서 예상한 5890억원보다 낮은 546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 86.2% 증가했다.  

 

SK텔레콤은 3분기에도 데이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극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ICT 노믹스’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5G 기술 개발과 함께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새로운 솔루션들을 구체화 해 나갈 예정이다.

 

황수철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2분기 SK텔레콤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소모적 시장경쟁 탈피를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ICT 노믹스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과 고객가치 지향의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경쟁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