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포르쉐는 2014년 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에서 12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한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8월 한 달 동안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수치인 1만 5000대를 판매했다.

 

올 해 들어 현재까지 포르쉐의 가장 큰 세 개의 시장들은 모두 비슷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르쉐는 유럽에서 약 3만 9000대 가까이 판매되며 16% 성장률을 달성했다. 중국에서는 2만 8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12% 증가한 약 3만 2000대의 판매 수치를 보였다.

 

▲ 포르쉐 AG의 글로벌 판매량(사진=포르쉐코리아)

 

파나메라는 올해 들어 23%의 증가율을 보이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1만 6700대의 파나메라가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인도됐으며, 미드 엔진 스포츠카 2세대 카이맨 역시 7200대가 판매되며, 작년 대비 16% 라는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 포르쉐의 성장을 견인한 파나메라(사진=포르쉐코리아)

 

베른하르트 마이어 포르쉐 AG 세일즈 마케팅 담당은 “올해 포르쉐는 몇몇 시장의 불확실한 상황에도 유럽 내 두 자리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뉴 카이엔은 향후 수 개월간 강력한 성장을 이끌 자극제가 될 것이며 포르쉐의 질적 성장 전략 또한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