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게임 산업이 날로 발전함에 따라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단계를 넘어 마니아 수준으로 몰입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이에 높은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게이밍 노트북이 국내에도 속속 상륙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하이엔드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AORUS)’에서 새로이 선보인 게이밍 노트북 ‘X3 플러스(Plus)’도 그 중 하나다.

 

▲어로스 X3 플러스 게이밍 노트북(사진= 어로스)

 

어로스 X3 플러스는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1.87kg에 지나지 않아, 지금까지 출시된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무게에 속한다. 두께도 22.9mm에 불과하다. 여기에 13.9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풀 HD의 약 4배에 달하는 3200×1800 QHD+ 해상도를 지원해 몰입도 높은 화면을 제공한다.

 

▲어로스 X3 플러스 게이밍 노트북(사진= 어로스)

 

주요 제원으로는 평상시 2.4GHz, 터보부스트 3.6GHz로 동작하는 4세대 인텔 코어 i7-4860HQ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870M 6GB GDDR5 그래픽 칩셋을 탑재했다. 또한 2개의 m.2 SSD를 RAID로 구성해 더욱 빠른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구현한 점도 눈에 띈다.

 

이외에도 가위 형태의 시저키 방식으로 제작돼 뛰어난 감촉을 제공하는 키보드는 여러 개의 키를 복잡하게 입력할 필요 없이 버튼 하나로 해결하는 매크로 기능을 지원하며, LED 백라이트로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발한다.

 

어로스 국내 정식 수입 유통사 컴포인트의 유대호 대표는 “어로스 X3 플러스는 13인치급 노트북 가운데 성능이나 가격 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이기 때문에 이번 국내 런칭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중이며, 역시 초기 반응이 매우 좋다”며 “이달 중에 동일 라인업인 X3와 X7 플러스 모델도 입고될 예정으로,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 작지만 강력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