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테라텍(대표 공영삼)이 인텔과 기술력을 통합해 고성능 수치연산 제품인 ‘테라(TERA) R1208WT’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테라텍 TERA R1208WT (사진 = 테라텍)

 

테라 R1208WT는 인텔 E5-2695 V3(하스웰) CPU를 장착하고 속도가 2.3GHz 14코어(Core)에 달하며 AVX 클럭은 1.9GHz다.

 

회사측은 테라 R1208WT의 이론적인 성능은 425.6기가플롭(Gflops)이며, 2 CPU 머신의 이론적인 성능은 851.2GFlops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론적인 성능이 851.2기가플롭이며 실 성능은 777기가플롭이다.

 

HPC(High performance Compute)에서 주로 사용되는 측도는 플롭스(Flops, Floating-point operation per second, 부동 소수점 연산)다. 프로세서는 단위 클럭 마다 2진수의 더하기, 빼기 연산을 하게 되며 정수 연산과 달리, 부동 소수 연산의 경우, 부동 소수 숫자를 정수로 변환을 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에, 정수 연산과 부동 소수 성능은 비례하지는 않고 공학 및 그래픽, 3D 등의 작업에는 부동 소수 연산이 컴퓨터 성능에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HPC에서 컴퓨터의 성능을 이야기 할 때는 이 부동 소수 연산 처리를 얼마나 할 수 있느냐가 그 성능의 중요한 척도가 된다.

 

김성윤 테라텍 이사는 “새로운 HPC R1208WT는 고성능 수치연산이나 HPC 클러스터(Cluster)의 용도로 과학응용계산이나 기계, 바이오 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91%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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