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포르쉐가 LA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인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 시리즈의 한정판 모델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포르쉐가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 모델에 럭셔리 버전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은 이미 지난 9월부터 업계에 전해지기 시작했으며, LA오토쇼를 앞두고 이러한 소문이 사실임이 밝혀지게 됐다.

 

 ▲ 포르쉐에서 가장 럭셔리하고 비싼 모델이 될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 한정판 모델(사진=포르쉐)

 

포르쉐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 한정판은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이그제큐티브 모델을 베이스로 개발됐다. 100대만 생산되는 파나메라의 한정판 버전은 기본형 파나메라보다 150mm 긴 휠베이스를 갖춘 이그제큐티브 모델에 수제작으로 도색되는 새로운 블랙 및 브라운 컬러가 추가됐으며, 20인치 스포츠 클래스 휠도 기본 장착된다.

 

 ▲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 한정판의 실내는 화려한 디자인과 소재, 첨단 기능을 갖고 있다.(사진=포르쉐)

 

실내는 완전히 새로운 컬러의 가죽이 적용되며, 곳곳에 럭셔리 특별 모델임을 상기시켜주는 장식물이 추가된다. 뒷좌석에는 10.1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추가돼 DVD 등을 즐길 수 있고, 무선 헤드폰이나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을 이용해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 570마력을 발휘하는 강력한 V8 트윈터보 엔진 덕분에 310km/h까지 내달릴 수 있다.(사진=포르쉐)

 

엔진은 V8 4.8피터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최고출력 570마력에 750Nm의 최대토크를 갖게 되는 V8 엔진은 순간적으로 800Nm의 토크를 발생시킬 수 있는 오버부스트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0km/h 가속 시간은 3.9초를 기록하게 되고, 최고속도는 310km/h에 달한다.

 

 ▲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 한정판은 3억 3000만원이 넘는 가격을 갖고 있으며 오직 100명만 소유할 수 있다.(사진=포르쉐)

 

포르쉐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 한정판 모델은 유럽에서 24만 9877유로(한화 약 3억 3200만 원)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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