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대표 조경희)가 국내 안마의자 시장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에서 각각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설문조사 자료=한국리서치
설문조사 자료=한국리서치

설문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는 지난 1월 6일부터 1월 14일까지 안마의자 보유자 515명을 대상으로 안마의자 시장의 시장점유율(Market Share)을 조사한 결과, 2014년 구매 기준 바디프랜드가 51.4%를 점유해 압도적인 시장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LG전자 9.3%, 휴테크 8.4% 등을 기록했으나, 1위와의 격차가 현저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방식과 유통채널로 나눠봐서도 역시 바디프랜드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안마의자의 경우 통상 렌탈과 일시불 구매 2가지 방식을 통해 제품을 사용하게 되는데, 렌탈의 78.9%, 구매의 16.7%를 바디프랜드 제품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렌탈, 구매 모두 바디프랜드가 1위로 나타났다.
 
유통채널도 마찬가지 결과를 나타냈다. TV홈쇼핑 방송에서 76.9%, 브랜드 직영전시장·대리점의 44.4%, 온라인 사이트의 17.5%가 바디프랜드 제품이 차지하면서 전 채널에서 점유율 1위로 집계됐다.
 
브랜드 인지도, 선호도, 추천의향 모두 ‘바디프랜드’ 1위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한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안마의자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최초상기도를 비롯해 비보조인지도, 보조인지도 등 브랜드 인지도 전반에서 바디프랜드가 1위로 집계됐다.
 
‘안마의자’ 카테고리가 제시됐을 때 어떤 정보도 없이 브랜드명을 떠올리는 지표인 ‘비보조인지도’도 전체 응답자의 33.4%가 바디프랜드를 떠올린 것으로 나타났고, 비보조인지도 중 제일 먼저 떠오른 브랜드를 꼽은 비율인 최초상기도 역시 28.2%로 수위를 차지했다. 여러 안마의자 브랜드를 제시한 후 인지하고 있는 브랜드를 꼽는 ‘보조인지도’ 조사에서도 바디프랜드가 4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마의자 보유자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역시, 바디프랜드가 56.9%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향후 ‘재구매 의향’과 ‘주변 추천의향’ 항목에서도 각각 59.7%, 64.7%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선주형 한국리서치 부장은 “다른 브랜드 사용자 대비 바디프랜드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이것이 시장점유율 1위와 함께 재구매의향과 추천의향 1위를 차지한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브랜드인지도 1위와 함께 디자인과 기능, 전문성 등 핵심적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역시 국내 대표 안마의자 브랜드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