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Sony Mobile Communication)은 목소리로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 블루투스 스피커 ‘BSP60’을 7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원형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검정색 공처럼 생겼다. 전면에는 128×100 해상도의 1.6인치 흑백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시계와 재생 중인 음악정보 등을 표시할 수 있으며, 상단 좌우에서 펼쳐지는 원형 커버 내부에는 LED가 장착돼 은은한 빛을 낸다. 제품 하단에는 바퀴가 마련돼 음악에 맞춰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빛을 내면서 춤도 추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블루투스 스피커 ‘BSP60’(사진=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스마트 블루투스 스피커 ‘BSP60’(사진=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스마트 블루투스 스피커 ‘BSP60’(사진=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스마트 블루투스 스피커 ‘BSP60’(사진=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BSP60’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제어하거나 음성 조작이 가능하다. 가령  ‘OK 스피커’라 말하면 전원이 켜지며, ‘◯◯ 재생’ 등의 조작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아티스트 이름이나 곡명을 얘기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노래를 재생한다. 
 
‘BSP60’이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일본어이며 사용자의 이름을 등록해 스피커에게 이름을 말해달라고 할 수 있다. 
 
음성 조작은 음악 재생 외에도 날짜, 시계, 전화, 알람, 일정 관리, 날씨, 부재 중 전화 정보, 타이머, SMS 등의 정보를 육성으로 읽게 할 수도 있다. 기타 전원 온/오프, 볼륨 조절 등의 조작을 본체를 터치해 할 수 있다.

스마트 블루투스 스피커 ‘BSP60’(사진=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스마트 블루투스 스피커 ‘BSP60’(사진=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스마트 블루투스 스피커 ‘BSP60’(사진=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스마트 블루투스 스피커 ‘BSP60’(사진=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스마트 블루투스 스피커 ‘BSP60’(사진=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스마트 블루투스 스피커 ‘BSP60’(사진=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음악 재생 중에 춤을 추는 것 외에도 사용자의 질문에 움직이면서 생각하는 등의 동작을 한다. 다양한 조명 색을 비추고 춤 추듯 움직이는 것은 소니가 이전에 출시했던 춤추는 뮤직 플레이어 ‘롤리(Rolly)’의 개발팀이 ‘BSP60’ 개발에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스마트폰으로 ‘BSP60’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Aligned with SmartBand Talk SWR30 Experience’라는 앱을 설치해야 한다. 지원 기기는 안드로이드(Android) 4.4 이상인 디바이스면 가능하다. 

‘BSP60’은 블루투스 3.0을 지원하며 프로파일은 A2DP, AVRCP, HFP를 지원한다. 제품 상단에는 NFC 마크를 갖춰 지원 기기와 원터치 페어링이 가능하다. 스피커 최대 출력은 2.5W다. ‘BSP60’은 완충 시 연속 음악재생 5시간, 대기는 3일간 가능하다. 크기는 직경 100mm, 무게는 349g이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