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전문 기업 브랜디드와 함께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15’를 개최했다. 

유튜브 팬페스트는 평소 유튜브상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직접 만나고 이들이 준비한 공연 및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다. 

2013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대만, 인도, 일본, 캐나다, 필리핀, 호주, 홍콩 등 여러 국가에서의 개최를 통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행사가 진행된다.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15(YouTube FanFest Korea 2015) (사진=구글코리아)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15(YouTube FanFest Korea 2015) (사진=구글코리아)
 
이번 팬페스트에 참여하는 국내 크리에이터 및 뮤지션으로는 유튜브 상에서 게임 중계 콘텐츠의 장을 연 대도서관(나동현), 도티TV(나희선), 악어(진동민), 양띵(양지영), 화제의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박수혜), 전세계가 주목하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 한국 문화 전도사 영국남자(Josh Carrott, 조쉬 캐럿), 재치 넘치는 입담을 보유한 신예 크리에이터 최고기(최범규), 독보적인 팀 코미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쿠쿠크루, 독특한 감성의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김루트 등 총 10팀이다. 

전세계 9백만 명 이상의 채널 구독자수를 보유하며 10대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글로벌 유튜브 스타 '베서니 모타'도 참석해 국내 크리에이터들과 다채로운 협업 무대를 선보였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유튜브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콘텐츠 개발에 도전하고 더욱 높은 퀄리티의 창작물을 사용자 및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팬페스트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어떻게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